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상영에 앞서 관객들과 만날 트레일러 제작을 맡은 김 감독은 2004년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제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5년 '낙원'으로 제3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많은 장단편 독립영화를 만들어 많은 영화제에서 상영했다.
지난해에는 배우 한예리 주연의 '최악의 하루'로 제38회 모스크바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임수정,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등 국내 최고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더 테이블'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 감독은 2012년 '사라지고 있습니까'를 시작으로 '그러나 불은 끄지 말 것', '골목 바이 골목' 등 3권의 에세이집을 출간하며 작가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동안 영화제에는 김지운, 허진호, 채은석, 김태용, 민규동, 방은진, 구혜선, 이수진, 임필성 감독 등 국내 최고의 감독들이 함께해 매년 감각적인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여 왔다.
한편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메가박스 제천을 메인 상영관으로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