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기념관은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을 잇는 동시대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이에 창작스튜디오 제1기 입주작가를 모집해 지난달 20일 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시각예술 전문가 심사위원 4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론 분야 △이섭(56·공공미술 기획) △송재영(33·기록,아카이빙)과 현대미술 분야 △김도경(39·설치,조각) △순리필름(영상) △손민광(34·회화) 등 입주작가 총 6명을 선정 발표했다.
특히 선정된 입주작가 6명은 계약이 끝나는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스튜디오에 입주해 연구 및 작품 활동을 하며 지역협력형 공공예술 프로그램인 ‘작가제안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입주작가 작업실 개방행사인 ‘오픈스튜디오’를 오는 9월중 이틀간 운영할 예정이며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완공된 창작스튜디오와 입주작가의 작품 및 활동모습을 정식으로 외부에 공개한다.
한편 기념관 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탐방, 교류, 비평행사 등의 레지던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작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체험프로그램 진행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