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은 지난달 15일부터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효행·선행·봉사부문으로 추천받아 지난 21일 면민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이 선정했다.
장평면 중추리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1972년 결혼해 시조모, 시부모와 3대가 함께 다복한 가정생활을 했으나 시조모가 불의의 사고로 실명되는 바람에 8년여 동안 대·소변 수발 등을 해왔다.
시조모가 돌아가신 후에는 고령으로 건강이 악화돼 환자용 휠체어를 탈 수 밖에 없던 시부를 2015년 92세로 사망하기까지 수년 동안 병수발을 해왔으며 현재도 홀로계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해 오고 있다.
이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극한 효심으로 정성을 다해 온 점을 인정받아 효행·선행·봉사부문으로 올해 자랑스러운 면민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7월 1일에 개최되는 제10회 장평면민 화합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