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는 오는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충북도를 비롯한 청주시·보은군·영동군, 우암시니어클럽·청원시니어클럽·제천시니어클럽 등 7개 기관이 각각 대상 및 최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충북도는 사상 최초로 노인일자리 2만 353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분야에서 3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8273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
민간분야에서는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와 연계해 208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9988 행복지키미 수행기관에 대한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해 상호경쟁·수범사례 공유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올해 충북도는 공공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383억원을 들여 지난해보다 413명이 늘어난 1만8686명의 노인에게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분야의 노인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적극 홍보해 건강한 노인이 마음껏 일할 수 있고, 노인을 고용한 기업이 대우받는 전국대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 전국 평가대상 기관(1396개 기관) 대비 4.2%(58개 기관)에 불과한 충북이 전국대비 14%에 달하는 수상 실적을 거둔 것은 복지분야 강소도(强小道)의 면모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의 양적 증대와 다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