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주마수리농요 재현행사 열려

풍년 농사와 국태민안 기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6.25 17:20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마수리농요보존회(회장 심재연)가 지난 23일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들녘에서 마수리농요를 재현했다.

이번 재현 행사는 보존회가 가뭄과 고된 농사일로 힘들어 하는 농심을 위로하고 올 가을 풍년 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보존회원과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국태민안을 비는 고사덕담과 제사를 지내고, 모찌기노래(절우자), 모심기노래(아라성), 김매기노래(긴방아)에 이어 가을 추수를 하는 긴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등을 재현하면서 풍년을 기원했다.

심재연 보존회장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해 올가을 풍년 농사로 보답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수리농요도 보존회원들과 힘을 모아 계속해서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마수리 농요는 지난 197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지역 대표 농요로 인정받아 1994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됐으나, 최근 기능보유자와 보존회의 갈등으로 문화재 지정해제 위기에 놓여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