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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청주시 농문화 축제 성료

감동의 영화 최위안 감독 '아들에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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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25 17:32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농아인협회(회장 김영식)은 24일 청주시고인쇄 박물관에서 청주시농아인 200여 명과 이범석 청주시부시장, 오제세 국회의원, 최창수, 박정희 청주시의회의원, 김희라 영화배우등 내외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청주시농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농아 인들을 위해 봉사해온 김준환, 장강호 씨가 청주시장 감사패를 장문희, 차재곤 씨가 청주시의회 의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변창수, 김용덕 씨가 청주시농아협회 김영식 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한지자, 장을상 회원이 모법회원 표장장을 받았다.

또 이예지, 김동흥, 박혜림 양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김용덕 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농아인을 대상 영화 ‘아들에게 가는 길’의 최위안 감독이 김영식 청주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 감독의 작품 ‘아들에게 가는 길’은 청각장애인 부부가 아들을 낳아 시골에 계신 할머니에게 양육을 위탁하고, 몇년 후, 아이가 학교길 나이가 되자 아이 엄마는 남편과 함께 설레는 기분으로 아이를 데리러 간다. 하지만 아이는 한사코 제 엄마를 기피하고 거절한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데려오기는 하지만 아이는 적응을 못하고 끝내 아파버리게 된다 하는 수 없이 아이엄마는 아이를 할머니에게 되돌려 보낼 수 밖에 없이 된다.

그 과정에서 아이 엄마는 친정어머니에 대한 증오를 투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친정어머니는 그시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어머니의 딸로서, 때늦은 후회를 안고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기 시작하고자 하는데, 그녀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온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농아인들과 관객들은 자신들의 삶을 재현한 영화 속에 빠져 눈시울을 적셨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농아인들은 영화를 제작한 최위안 감독과 영화 제작에 따른 질문과 함께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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