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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장마철 차량관리로 빗길 교통사고 예방하자

임채은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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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27 15:36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임채은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경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철과 함께 엄청난 비를 쏟아내는 장마철이 다가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피서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전국 산과 바다, 강으로 피서를 떠날 것이다.
 
무더위와 함께 장마도 찾아오게 된다. 장마는 엄청난 양의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빗길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약 50%가 6~8월 장마철에 발생했다고 한다.
 
장마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차량 점검이 필수다.
 
가장 먼저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위해 와이퍼를 점검해야 한다. 비가 오는 날 차량 앞 유리에 빗물을 쓸어주어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해주는 와이퍼의 수명은 6개월에서 12개월이지만 작동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생기면 유리에 맺힌 물이 잘 닦이지 않는다. 이럴 때 꼭 와이퍼를 교체해야 한다.
 
차량의 고속 주행을 안전하게 하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출발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표면에 난 빗살무늬는 지면에 고인 물과 타이어 사이의 배수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 타이어가 납작해질수록 타이어의 홈이 배수로 역할을 해내지 못해 미끄러짐 현상이 커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20%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가 지나치게 마모된 상태에서는 자동차가 정확한 접지력과 제동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타이어의 배수 능력이 떨어지면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쉽게 수막현살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단한 타이어 마모상태 체크방법은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그루브에 거꾸로 넣어보았을 때 감투가 보이지 않으면 안전하다는 증거다. 반면 감투의 반 이상이 보인다면 심한 마모 상태이므로 반드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이러한 장마철 차량점검을 반드시 실천해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자.
 
임채은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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