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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현안 5분 발언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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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12.07 20:2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최근 충청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종시 문제와 유성천 개발에 따른 주차장 감소문제와 축제 예산 삭감을 통한 복지예산 확충 요구가 유성구의회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내년도 유성구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축제 예산 절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7일 열린 제162회 유성구의회(의장 설장수)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5분 발언을 통해 이건우 의원은 ‘행사성 경비절감을 통해 법적경비 등 미편성 예산에 대한 대책 강구’방안에 대한 발언을 통해 2010년 유성구가 계획중인 축제 및 행사 비용의 절감 대책을 요구했다.

이건우 의원은 “정부의 감세 정책과 경제 사정 악화로 당초 목표로 했던 세입은 줄어든 반면 복지비 부담률은 증가하고 있다”며 “유성구가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미편성 법정경비 250억원이 책정돼 있다”며 “이중 공무원 인건비(78억원), 청소대행사업비(64억원), 국·시비 미부담(108억원) 등은 반영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무원들의 경우 여비와 시간외 근로수당, 연가보상비 등을 절감해 1인당 121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반면 각종 축제예산 등 행사성 예산은 해마다 증액돼 전민동 평생학습관의 경우 현재까지 53억원이 편성 반영되는 등 예산 분배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건우 의원은 “주요 사업에 대해 내년 추경에 지방채등을 발행하는것으로 돼 있으나 불요불급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예산을 절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5분 발언에 나선 임재인 의원은 “유성천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의 550면의 하상 주차장이 사라진 상태”라며 “구청은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장을 확충하기는 커녕 유성천 개발로 30%이상 줄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제가 됐던 유성구청 인사문제에 대해서도 “인사는 만사라고 하듯 이번 유성구청 인사는 대외적으로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며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인사를 단행하라”고 주문했다.

임 의원의 목소리는 세종시와 관련된 발언에서 가장 높았다.

그는 “세종시는 충청권의 현안이기도 하지만 유성의 입장에서는 현 정부의 의도대로 세종시가 변경 추진될 경우 가장 타격을 받는 지역은 유성구”라며 “만일 세종시 원안이 변경될 경우 유성으로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각종 연구기관들이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충북 오송이나 세종시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도 유성구청장은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며 “세종시에 대한 구청장의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주문했다.

7일 본격적으로 막을 연 제162회 유성구의회 임시회의 2차 회의는 오는 9일까지 그동안 실시된 행정 사무감사에 대한 결산과 함께 새해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간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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