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을 접한 아이들은 처음엔 망설였지만 갯벌 속에 숨은 조개를 캐며 금방 자연과 하나가 되는 친화력을 보였다.
또한 국립생태원을 찾아 우리나라 대표 습지 생태계 특징을 관찰하고 희귀식물, 노루와 고라니, 새의 서식지, 세계 식물을 자라고 있는 식물원을 둘러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해야한다는 생각을 다졌다.
김태경(6학년) 학생은 “평소 바다 생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 갯벌에 사는 망둥어, 작은 게, 조개, 갯지렁이 등을 보고 직접 만질 수 있어서 좋았고, 국립생태원에서 신기한 습지 동식물을 볼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학교가 농산촌 지역이라 평소 바다를 보거나 갯벌을 체험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추진한 보람을 느끼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의지를 갖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