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와 옥천군수, 군서면장 및 옥천 관내 초등학교장 외 여러 내빈들과 학부모, 군서초 학생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6·25 전쟁에 참전하셨던 군서초 출신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과 나라사랑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진행됐다. 군서초 학생들의 공연과 함께 6·25 관련 사진전이 있었고, 참전용사 소개, 명패와 선물 및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되었다. 또한, 씩씩하고 늠름한 군악대의 절도 있는 공연과 다과회가 이어졌다.
군서초등학교 출신 참전 용사 44명 중 살아계신 19명의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본 행사는 이들을 예우하고,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그들의 발자취를 모교의 역사에 영원히 새기고자 명패를 모교에 모시는 자리였다.
4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6·25 전쟁에 참전하신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매우 놀랍고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그 분들의 전쟁이야기를 직접 듣고, 사진으로 보니, 더욱 실감이 나고 무섭기도 하고 감사했다. 나도 커서 이 분들처럼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는 일에 힘써 후배들에게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