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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상승에도 중소기업계 경기 전망 ↓

중소기업건강도지수 85.6… 전월比 1p·1년 전比 3.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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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02 17:49
  • 기자명 By. 장윤수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대전·세종·충남 소비자 심리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반면 중소기업계의 경기 전망 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실적부진과 일부 업종의 비수기가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로 읽힌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7월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5.6으로 지난달보다 1.0p,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p 각각 하락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기업의 경기 전망에 대한 응답 내용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일 때는 긍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달 대비 0.6p 오른 84.7,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5p 하락한 86.5였다.

본부는 소비심리가 나아졌음에도 일부 중소기업의 실적 부진과 건설업 등 특정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을 받아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소비자 심리지수의 경우 두 달 연속 10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이었다.

경영애로 조사 결과 44.7%가 인건비 상승을 꼽았다. 이어 내수부진 39.8%, 업체간 과다경쟁 30.7%, 인력확보난 28.8%, 물류비상승·운송난 15.2% 등 순이었다.

중소제조업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 평균 생산량 비율을 뜻하는 평균가동률의 경우, 대전·세종·충남은 지난 5월 69.9%로 4월 70.2%보다 0.3%p 하락했다. 80% 이상 가동시 정상 가동으로 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체 264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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