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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가을철 머위 아주심기 땐 저온처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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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06 12:13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머위 생존율을 높여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 머위 뿌리를 1~2도 이내에서 50일 저온처리 후 아주심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봄철 머위 아주심기는 겨울철 자연적으로 저온처리가 된 뿌리를 모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노지에서 캐 바로 심어도 된다.

반면 가을철 아주심기는 저온처리를 해야만 생존율을 80% 내외로 올릴 수 있다.

저온처리를 하지 않고 아주심기를 하게 되면 생존율이 40% 내외로 매우 낮아지며 싹이 적게 나와 수확량이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다.

머위 가을철 아주심기는 일반적으로 9월에 심기 때문에 7월 중순쯤에 모종으로 사용할 뿌리를 캐어 저온처리에 들어가야 한다.

저온처리 방법으로는 습도 80%, 온도 1~2도 가량의 저온저장고에서 50일 동안 저장하면 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습도 유지와 저장 위치 교환, 저온처리 기간이 있다.

먼저 저온저장고 내부의 습도를 80%로 유지시키기 위해 부직포나 천으로 덮어주거나, 물통을 저온저장고 안에 넣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 저온처리가 안쪽까지 골고루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머위 뿌리 위치를 바꿔주는 저장 위치 교환을 해줘야 한다.

특히 저장고 내부는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일부에 곰팡이가 발생하면 다른 쪽에도 번지기 때문에 저온처리를 두 달 이상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도 농기원 원예연구과 김명희 연구사는 “앞으로 머위의 저온저장 방법 개선 및 고품질 다수확 기술을 개발해 도내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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