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인 정권교체에 앞장서주신 충남도민과 세종시민,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종시당의 이해찬 위원장님과 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여기 계신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아니었다면 압도적으로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민주정부 3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충남도민과 세종시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또한 구체적인 노력도 함께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당 지도부의 충남 방문을 환영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도민에게 약속한 14개의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과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박 도당위원장은 “충남은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의 태풍’을 일으킨 선봉장이었다고 자부한다”며 “실제로 충청 승리가 곧 대선 승리라는 공식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이제 우리 당은 성실한 공약이행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주신 210만 충남도민의 성원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며 “14개 공약 중 어느 것 하나도 충남도민의 삶과 밀접하지 않은 공약이 없는 만큼, 추미애 당 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제19대 대통령선거 공로자 15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추미애 대표와 지도부는 KTX 천안·아산역사 2층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직접지구 준비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는 “지역균형 발전은 강소기업들이 지역에 잘 뿌리를 내리고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지역의 생산거점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지만 진정 지방의 삶이 좋아지고 지방분권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재벌·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R&D가 이제는 지방의 생산현장으로 산·학·연이 같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R&D 자금을 재편을 해야 하겠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렇게 되도록 약속도 하겠다”고 전했다.
박 충남도당위원장은 “천안과 아산은 충남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주요 도시다. 천안·아산 KTX 역세권에 R&D 집적지구를 만드는 것은 단지 천안과 아산만의 미래 먹거리가 아닌, 충남의 먹거리이자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