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유개승강장 무료 민간분양은 대전 소재 향토·사회적·마을기업 등의 홍보를 통한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유개승강장 광고면을 무료로 활용하는 대신 분양받은 유개승강장의 청소와 유지관리를 하게 된다.
시는 기업이 유개승강장의 광고면을 활용해 기업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1개 기업 당 10개 이내로 무료 민간분양을 추진해 32개 기업 234개의 유개승강장에 대해 분양신청을 받았다.
234개소의 유개승강장은 시내 중심지, 학교주변, 주택가, 공단지역 등 기업이 홍보를 원하는 지역을 직접 선정해 신청한 장소이다.
민간분양을 신청한 청년창업자는“창업을 하고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마침 유개승강장 광고면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창업점 주변에 있는 유개승강장을 분양신청하게 되었다”며“사업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분양받은 유개승강장에 기업과 기관의 이미지와 상품을 잘 게시하고 관리해 기업과 기관의 판로확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분양을 토대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할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는 시내버스 노선 운영을 위해 2214개의 버스 정류소가 있으며 그 중 1619개는 비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유개승강장이 설치돼 있고, 595개는 지주형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