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의원은 지난 일련의 긴급 가뭄대책을 살펴보면 청양군의 경우 경지면적 중 논 면적 6837ha, 밭 면적 2217ha로 논에 대한 가뭄대책은 저수지, 소류지, 관정, 양수장 등으로 가뭄 극복에 대한 대책은 어느 정도 추진되어 있으나 하늘만 바라보아야 하는 밭작물에 대한 대책은 부족하여 매년 반복될 것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처방책을 강구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심 의원은 접이식 물 팩으로 스프링클러를 작동하여 가뭄을 극복 한 사례를 들며 스프링클러 한 개로 온종일 가동할 수 있고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물을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아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의원은 산중턱 계곡 등에 우수조(물탱크)를 설치하여 우기 시 물을 저장하여 가뭄 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청양군의회는 지난 6월 23일 극심한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식수, 생활용수,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심화되어 온 군민의 고통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가뭄해소와 풍년기원을 위해 군 의회 차원에서 기우제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