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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전통시장 문화관광시장육성사업 스타트

전통시장에 부는 청년과 상생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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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3 15:44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지난해 전국 제1호 노브랜드마트 상생스토어가 입점하며 많은 주목받았던 당진전통시장이 ‘국가대표 상생전통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시민들의 생활문화공간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난다.

시에 따르면 당진전통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단장 유원종, 이하 사업단)이 3년 간 시장에 상주하면서 지자체, 당진시장상인회(회장 정제의)와 함께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돌입했다.

사업단이 선보이는 첫 번째 사업은 한입먹거리부분 청년창업지원이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내에 청년들이 운영하는 이동형 판매대 3개소를 제공하고, 먹거리 개발과 메뉴 개발,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이 사업의 참여자를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해 심사를 통해 3명(팀)의 운영자를 선정해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으로, 참여자 모집과 관련한 문의는 사업단(☎041-357-0721)으로 하면 된다.

이 사업 외에도 사업단은 현재 도로를 점유하고 영업활동을 하시는 할머니들과 이곳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할머니들이 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안전하게 영업할 수 있는 상생장터도 만들어 판매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생장터는 할머니들이 손수 재배하고 수확한 농수산물을 소량으로 판매하는 공간으로, 지역고객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할머니들의 훈훈한 정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키워가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유원종 사업단장은 “노브랜드 마트 입주 1주년을 앞두고 현재 일일평균 300여 명의 젊은 세대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들을 구매고객에 머물지 않고 전통시장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먹거리와 볼거리, 놀거리, 체험이 가득한 문화경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상인들의 노력에 시민들께서 응답해 주셔서 당진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생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사업단, 상인회와 함께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3년 간 최대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와 전통, 관광이 접목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대전·충남 지역에서는 당진전통시장 외에도 대전한민시장과 천안남산중앙시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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