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서면지역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베트남,동티모르,인도네시아,태국,네팔 등 10여개 나라의 외국인 근로자와 서천군HAPPY외국인지원센터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를 표창.격려하고 제2의 고향 서면에서 일하는 자부심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5년 이상 거주하면서 성실하게 일해 온 모범 외국인 근로자 10명에게 정해순 서면장이 감사패를 수여하고 용기를 북돋워 줬다.
참가자들은 광어팀,꽃게팀 2개팀으로 나눠 점프점프,백사장 서바이벌 깃발잡이, 계주경기, 썰매타기 등 체육경기와 춤과 함께 한국노래자랑 경연대회를 펼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다.
이날 감사패를 수여받은 존(동티모르. 30)은 "한국에 온지 6년 동안 외국인 방범대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서면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좋았다"며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체육대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술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다리의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화합행사를 통해 고향의 그리움을 덜어주고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