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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불명 11개월 여자아이 112순찰차 이송… 생명 구해

천동파출소 경찰관, 이송 중에도 아이 상태 꼼꼼이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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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6 18:0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16일 오후 1시30분께 의식을 잃은 11개월 아이를 할머니가 동부경찰서 천동파출소로 황급히 안고 들어오고 있다.(사진=천동파출소 제공)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16일 오후 1시 30분께 할머니 한 분이 11개월 된 여자 아이를 안고 아이 엄마, 아빠와 함께 다급하게 동부경찰서 천동파출소로 뛰어 들어왔다.

이들은 자신의 아이가 오늘 새벽에 의식이 없어 응급실을 다녀왔는데 또 다시 의식을 잃어 급한 김에 파출소로 아이를 안고 뛰어 온 것.

이재춘 팀장은 신속히 119에 전화 신고를 하고 112순찰차량을 황급히 파출소로 불러 불과 2분 만에 순찰차량이 파출소에 도착했다.

119 이송차 도착까지 기다릴 시간이 안 되어 아이와 아이엄마 할머니를 112순찰차량에 태우고 비상등을 켜고 안전에 유의하면서 신호위반과 역주행으로 병원 응급실까지 불과 5분 만에 충남대병원 응급실에 이송하였다.

천동파출소 직원들은 긴급이송 중에도 대학병원 관계자에게 아이의 인적사항과 현재 몸 상태를 전화통화 하여 병원관계자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가 의식을 잃어 부모가 오열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아이의 몸을 꼬집으며 잠을 자지 못하도록 하게하는 등 긴급이송 중에도 아이의 신변과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며 부모를 안심시켰다.

충남대학교 병원 담당 주치의는 "아이는 현재 의식불명에서 깨어나 전반적인 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라며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무사히 아이를 구할 수 있게 해 준 천동 파출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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