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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프로축구단 창단 움직임 가시화

청주시 “적극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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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6 17:19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프로축구단 창단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2015년 12월 청주 프로축구단 창단 움직임이 일기 시작한 이후 재정 지원에 번번이 부정적이었던 청주시가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청주시가 전향적 자세를 보이면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청주 프로축구단 창단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K3리그 구단인 청주 시티FC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 13일 시의회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쳐 프로축구단 창단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 구단에 보냈다.

시티FC가 지난 4월 24일 청주시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제안한 후 2개월여 만이다.

이승훈 시장도 프로축구단 창단에 적극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U-20 축구대표팀 우루과이 평가전 직후“청주에도 프로축구단이 있어야 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관람석 1만6000석 중 예매분(1만5200석)이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청주시는 오는 9월 7∼19일 열릴 제29회 시의회 임시회에 프로축구단 지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시의회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내년도 예산안에 지원금을 편성할 방침이다. 시티FC는 지난 4월 프로축구단 창단을 제의할 당시 연간 40억원의 지원금을 시에 요청했다.

자체 확보 및 모(母)기업 출자금 20억원을 더해 60억원으로 구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는 프로축구단 지원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한 후 지원금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시의회가 부정적 입장을 취하며 지원 안건을 부결하면 프로축구단 창단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시티FC는 시의회 논의 절차를 지켜본 뒤 오는 10월 초 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창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지난 2월 이 시장과 황영호 시의회 의장에게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을 요청했다.

따라서 시와 시의회 지원만 성사된다면 청주 시티FC의 2018년 리그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명칭은 청주유나이티드나 현재 명칭인 청주 시티FC가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축구단이 창단되면 지역 축구 발전의 기반을 갖추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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