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8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고속도로 다중 추돌사고 원인이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밝혀지는 등 졸음운전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입장휴게소는 화물차 및 버스 기사들을 위해 조성한 쉼터 계단을 이용해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계단에는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거나 충분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20여 개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휴게소는 또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일회용컵 홀더와 야외 테이블에도 홍보 문구를 넣는 등 적극적인 졸음운전 예방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입장(서울방향)휴게소 방이현 소장은 “찰나의 방심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게 바로 졸음운전”이라며 “피곤하면 주저하지 말고 휴게소에 조성된 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졸음운전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한 광역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내 50대 부부가 숨지고 16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