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농기원, 버섯 푸른곰팡이병 유의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7.16 17:19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충남농업기술원은 최근 시작된 여름철 장맛비로 인해 온·습도가 높아지면서 버섯재배 시 푸른곰팡이병과 대속괴사병 등 병해충 및 환경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고온 다습한 여름 장마기간에는 곰팡이와 세균 등의 생장속도가 평소보다 2∼3배 빠른데다가 환경관리가 힘들어지면서 버섯의 품질과 수량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양송이 대속괴사병은 주로 수확기에 발생하는데 대의 기부 중앙조직에서 조그만 구멍의 갈변으로 시작해서 심한 경우 갓의 바로 밑 부분까지 흑변 및 괴사가 진행된다.

도내에서는 지난 2014년 여름 수확기를 앞둔 농가에서 최초로 대속괴사병이 보고된 이후 잠잠하다가 최근에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세균에 의한 대속괴사병 뿐만 아니라 푸른곰팡이병, 응애 등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보고되어 왔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버섯파리에 대한 방제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버섯파리 유충은 버섯 배지와 균사를 직접 가해하고, 심한 경우 버섯 자실체 속으로 파고 늘어가 피해 흔적을 남기고 특히 성충은 균상을 옮겨 다니면서 병원성 세균이나 곰팡이로 균상을 오염시키는 주요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균병이나 곰팡이병 및 응애 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원인균의 매개충인 버섯파리를 방제하고 재배사 내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경관리가 중요한데 공기 중 습도를 고려한 관수를 하고 배지 표면이 아닌 내부의 수분함량이 66~70%에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환기는 비오는 시간을 피해 신선한 공기로 하루 10~15분간 4~6회 실시하되 가급적이면 외부의 공기가 서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한다.

이병주 버섯팀장은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 및 환기를 조절하기 위해 라디에이터나 송풍기를 자주 사용하는 데 이때 전기 과열이나 누전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