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온양전통시장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아산농관원과 상인회가 소비자들이 농축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 송금숙 아산사무소장은 “온양전통시장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원산지 표시가 필수”라고 전재한 뒤 “이를 위해 아산농관원은 우수한 명예감시원을 전담 배치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지속적인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실시함은 물론 특별사법경찰관을 투입해 의도적으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는 상인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승태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상인들도 예전의 명성을 되살려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상인들은 원산지 표시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원산지를 적극적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일부 상인들이 아직도 원산지 표시제의 필요성을 알지 못함으로 인해 원산지 표시가 미흡한 부분이 있어 아산농관원과 상인회가 힘을 합쳐 이들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를 적극적으로 지도 홍보하면 원산지 표시제가 조기에 정착돼 온양전통시장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아산농관원과 상인회는 온양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원산지 표시판을 나누어주며 일대일 맞춤식으로 원산지를 홍보해 상인들 뿐 만 아니라 재래시장을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