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의회가 “청주 폭우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 “청주에서 20명이 크고 작게 다쳤고, 700여 가구와 1천㏊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며 “정밀조사가 이뤄지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력·장비를 긴급 동원해 응급 복구에 나섰지만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형편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이 예보되고 있어 피해 주민들은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정부는 청주시민이 희망을 품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이 지역을 특별재단지역으로 선포하고 하루빨리 복구를 마칠 수 있도록 특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