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경 공장 내 전기를 공급하는 변전선로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고로 조업이 중단됐다.
낙뢰로 인한 공장 조업 중단으로 공정 과정에서 남아 있던 폐가스 등의 연소작업이 진행되면서 10여분 간 공장 굴뚝에서 불길이 치솟아 올라 화재여부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전화 문의가 빚발쳤다.
한화토탈 측은 "사고 현장에 보수팀이 나가 실태를 파악하고 보수에 나서고 있는 만큼 늦어도 2∼3일 안에 보수를 마치고 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