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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권민경·박혜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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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7 16:52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목원대학교는 오는 28일까지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화니갤러리에서 신예 작가 권민경, 박혜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권민경 작가는 인간의 벗인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의인화한 영모화로 현대인의 일상과 일탈을 담는 독특한 작품으로 화단을 주목을 받고 있다.

권 작가는 “반려동물의 인격화를 통해 ‘인간의 사회적 동물화’와 ‘동물의 사회적 인간화’를 극적으로 대비시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혜지 작가는 산수의 경계를 넘어 작은 나뭇잎으로 형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박 작가는 “나뭇잎이 쌓이듯 시간의 반복과 중첩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탐구하고 그 안에 간직한 신비를 드러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권 작가와 박 작가는 목원대학교 회화과 한국화전공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선후배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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