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권민경 작가는 인간의 벗인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의인화한 영모화로 현대인의 일상과 일탈을 담는 독특한 작품으로 화단을 주목을 받고 있다.
권 작가는 “반려동물의 인격화를 통해 ‘인간의 사회적 동물화’와 ‘동물의 사회적 인간화’를 극적으로 대비시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혜지 작가는 산수의 경계를 넘어 작은 나뭇잎으로 형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박 작가는 “나뭇잎이 쌓이듯 시간의 반복과 중첩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탐구하고 그 안에 간직한 신비를 드러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권 작가와 박 작가는 목원대학교 회화과 한국화전공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선후배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