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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국악예술단 '땀띠'와 사물놀이 한마당

세종시특수교육지원센터, 17일 국악으로 만나는 찾아가는 예술교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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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7 18:0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7일 세종누리학교에서 세종누리학교 학생과 세종시 초, 중, 고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직원, 학부모,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와 국악을 함께 즐기는 국악 콘서트를 열었다.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 등으로 인하여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 찾아가는 예술여행을 주제로 매월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국악콘서트를 진행하는 '장애인 전문 국악예술단 땀띠(이하 땀띠)'는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뇌병변장애 등 각각 다른 장애를 지닌 4명으로 구성됐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우리의 음악을 알리고 있는 '땀띠'는 기존의 사물놀이 연주, 설장구 연주를 넘어서 창작국악 발표회와 연주회를 통해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많은 관객들에게 생각하게 하는 예술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콘서트를 통해 세종의 장애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세종누리학교 천민기는 "꽹과리, 북, 장구, 징 등 우리나라 악기들이 함께 어울려 이렇게 흥겨운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며, "음악을 즐기고 연주하며 행복해 하는 '땀띠' 형들의 얼굴을 보면서 콘서트를 보는 내내 음악활동을 하는데에는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을 통하여 행복을 느끼고 자신들의 꿈과 끼를 찾아갈 수 있도록 매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참여하면서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최할 예정"이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예술 교육활동들을 확대해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화 메세나 예술더하기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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