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에게 현장실습 위주의 직업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제과제빵실, 카페실습실, 직업준비실, 자립생활실, 외주작업실, 버섯재배실 등의 6개 직업교육실 중 카페실습실의 운영은 매우 특별해 특수학급학생들이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로 맛좋은 커피를 만들어 매일 오전 8시부터 8시20분과 오후 1시부터 1시 20분까지 2회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손놀림이 제법 능숙해졌고 친절한 태도가 자연스러우며 흐르는 땀방울에도 얼굴 가득히 즐거움이 묻어나 이제 카페실습실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함께 나누며 서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의 매일 방문하는 한 교사는 “신선하고 맛좋은 커피로 인해 학교생활이 더 즐겁고 장애학생에 대한 편견도 버릴 수 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선생님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수학급학생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쿠키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직업교육활동을 통한 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활동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이런 직업교육활동을 통해 특수학급학생들의 직업자립능력과 자존감이 날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