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벼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중점적으로 방제하고 있으며, 오는 19일에는 행정기관, 농협 등 항공방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안전교육을 갖고, 주의사항 등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는 올해 11억5700여만 원을 투입해 1만160ha의 면적에 유·무인 항공방제와 공동방제 약제 지원으로 고품질 쌀 생산기반 강화와 농가의 노동력 경감에 큰 힘을 실어 준다는 방침이다.
헬기를 활용한 유·무인 항공방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해당 면적은 7223ha로 특히 약제 침투성이 높고 방제시간 감소, 단지별 실시로 효과가 뛰어나 참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항공방제를 할 수 없는 미산, 성주, 대천 1·3동 지역의 2937ha 면적은 마을별 공동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지원해 방제효과는 높이고, 농가 영농비는 절감시켜 안정적인 벼농사 재배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항공방제는 당일 오전 5시부터 시작하며 20일 주교·남포·청라·오천·대천2·5동 ▲21일 웅천읍, 남포·청라·대천4·5동 ▲22일 웅천읍, 남포·천북·주포면 ▲23일 웅천읍, 주산·주교·천북·청소 ▲25일 주산·남포·천북·청소 ▲26일에는 주산·남포·천북·청소이다.
황동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항공 방제 기간 해당 지역의 개인 주택은 장독대 및 창문 확인, 양봉 및 축산 사육, 블루베리 재배 농가에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