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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대한늬우스’ 상영관… 세종 교육·문화 명소 자리매김

지난 5월 31일 개관 이후 시민들 발길 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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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8 16:50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ktv 국민방송 실제 방송 중계차가 상시 전시돼 촬영과 편집, 송출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에 ‘다시 보는 대한늬우스 상영관’이 문을 열고 지역의 교육·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영상기록으로 관람할 수 있는 ‘다시 보는 대한늬우스 상영관’은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과 정부청사관리본부, 문화재청, 국가기록원의 협업을 통해 지난 5월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 기획전시장에 문을 열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4.19 혁명과 이승만 대통령 하야, 마릴린 먼로 방한, 월남 파병, 첫 국산차 ‘시발’ 출시, 어린이합창단 해외 공연, 서울올림픽 개최, 남북 동시 UN 가입 등 우리 역사와 국민생활 속 생생한 장면들이 담긴 진귀한 필름 영상들을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뉴스 영상 외에도 KTV 국민방송의 대표 프로그램들은 물론 실제 방송 중계차가 상시 전시돼 촬영과 편집, 송출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한뉴스’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 11월 공보처 공보국 영화과에서 ‘대한전진보’로 시작돼 ‘대한늬우스’, ‘대한뉴우스’ 등으로 시대에 따라 이름을 달리 하며 1994년 제2040호를 끝으로 제작이 종료됐다.

50년 가까이 극장에서 영화 시작 전에 상영되면서 ‘시대의 기록자’ 또는 ‘정부의 대변자’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지만, 대한민국의 역사를 영상에 담았다는 기록적 가치에는 이견이 없다.

개관 이후 KTV의 적극적인 홍보와 입소문에 힘입어 세종시와 인근 지역 시민들의 개별 방문은 물론 학교나 모임 단위의 단체 방문객도 줄을 잇고 있다.

KTV 류현순 원장은 “다시 보는 대한늬우스 상영관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세대간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라며 “세종을 넘어 충청권의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영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토, 일은 휴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문의전화 ☎044-864-8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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