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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문재인 정부는 참 염치없고 뻔뻔한 정부다"

한미FTA 분명한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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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9 16:11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태흠 최고위원(충남 보령. 서천)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미국이 한미 FTA 재협상을 공식 요구해왔다. 여기서 문재인 정부의 한미 FTA에 대한 이중적 사고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며 19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한미 FTA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미FTA 협상 전후 민주당은 좌파 정치세력을 앞세워 광우병 파동을 선동했고, 극렬한 반대 투쟁을 벌였다”면서 “당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게는 제2의 을사늑약이라고 공격하고,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는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라는 비난까지 했던 것을 국민들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에 대해 ‘끔찍한 협정’이라며 재협상을 요구한 것은 한국에 유리한 협정이었다는 반증”이다 라며 주문했다.

또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협상임이 확인된 것이다. 당시 광우병 파동과 한미FTA 반대투쟁 광풍은 극심한 정국혼란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하지만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고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한미FTA에 대해 아직도 ‘을사늑약’, ‘매국노’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미국의 재협상 요구를 재협상이 아닌 개정협상요구라는 식으로 말장난이나 하며 제1야당의 홍준표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재협상 들러리나 세우려 하고 있다.

“게다가 청와대는 초청에 응하지 않은 홍 대표에 대해 속 좁고 협량한 정치인으로 폄하하고 있다. 과연 누가 속 좁고 협량한지 되묻고 싶다. 문재인 정부는 속 좁고 협량을 넘어 참 염치없고 뻔뻔한 정부”다.

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이제 국민과 야당에 한미FTA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때는 그때이고, 지금은 지금이라는 식의 이중 잣대로 국익마저 정치적 계산을 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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