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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철저한 손씻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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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19 12:28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충남도가 여름 휴가기간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도민을 대상으로 철저한 손씻기와 모기물리지 않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하기 등 예방수칙을 전파하고 준수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외 여행 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은 살모넬라증, 병원성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살모넬라증과 병원성대장균감염증은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며,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발생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은 풀숲에 들어가거나, 피부를 노출한 채로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해외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나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감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메르스는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164명이 발생, 4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157명의 환자가 발생해 47명이 사망했으며, 7월 들어 환가가족, 병원 내 감염을 중심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사우디 등 중동국가 여행객은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 섭취를 피해야 한다.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여름 휴가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도민들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는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세부적으로는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올바른 손 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되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 주변 고인물이 없도록 해 모기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며, 외출 시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한다”면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만으로 여름철 감염병의 상당수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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