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어린농부들이 직접 심고 가꾼 농작물을 수확, 포장, 가격표 부착, 물품 정리 및 진열, 판매하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자연스럽게 경제활동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행복텃밭정원 농산물 판매와 더불어 나눔 장터도 함께 열었다. 나눔 장터 운영을 통해 나눠 쓰며 바꾸어 쓰고 다시 쓰는 활동을 함으로써 물건의 소중함, 합리적 물건 구매하기 등의 교육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3학년 김모빈 학생은 “우리가 직접 키운 농산물을 수확하고 포장해서 가격을 정해 파는 활동이 정말 재미있었고, 나눔 장터에서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전순억 교장은 “학교 행복텃밭정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꽃과 작물을 심고 가꾸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 감성을 키우고 있다. 더 나아가 이번 농작물 판매 및 나눔 장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경제활동을 체득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농산물을 판매한 수익금은 보은 평화의 소녀상 상금과 2학기 도시문화체험 때 아이들의 교육활동에 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