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에 편중돼 있는 수출시장의 다변화를위해 중남미(칠레·페루·콜롬비아), 동남아(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대양주(호주·뉴질랜드)지역으로 나눠 각각 12개사 정도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중남미 지역은 세계 인구규모 3위, 경제규모 4위, 국내총생산 5조 달러 규모의 소비와 생산을 겸비한 거대 시장이다.

동남아 지역도 베트남, 인도 등이 최근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 받고 있고 호주와 뉴질랜드도 각각 2014년과 2015년에 FTA를 체결한 국가로 2017년 경제성장률이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수출 유망지역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출순위가 낮은 중남미지역과 대양주지역은 이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액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도는 수출 유망지역 중 무역사절단 파견이 어렵지만 유력 에이전트가 존재하는 지역을 집중 공략해 주요 거점지역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해외민간네트워크(49개국 135개사)와 세계한인무역협회(72개국 144개지회, 회원 6900여명), 그리고 국제자문관이나 명예대사, Big바이어 등을 에이전트로 선정, 수출유망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현지 맞춤형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해외 수출유망지역에의 추가적인 무역사절단 파견 및 주요 거점지역 에이전트 활용 등 수출다변화 정책이 올해 수출목표인 185억불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