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재정의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하반기 재정집행 관리대상을 전체 예산사업으로 확대해 월별 집중관리에 나섰다.
본청 및 산하기관의 1285개 세부사업에 대해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월별 집행실적과 집행계획을 전수 조사해 적기집행을 유도하고, 예비결산을 해 불가피하게 과다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은 추경편성 시 과감히 조정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불용액이 주로 학교신증설 과정에서의 낙찰차액과 인건비, 예비비 등에서 발생한 만큼 이 부분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예비비 및 내부유보금은 최근년도 사용실적을 감안해 최소한의 금액으로 관리하고, 지방채 발행이 계획된 사업에 대해서도 연도 내에 집행이 가능한 사업비만 발행해 집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도교육청 최종국 재무과장은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교육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하반기 예산낭비 요인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재정 운용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