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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 "대술면 석산 개발 환경파괴 주범"

지역민 건강 위협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주범으로 전락···도 차원 법률적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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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20 17:33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이 예산군 대술면 석산 개발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석산 개발로 인해 지역민 건강이 위협받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은 20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술면 석산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 문제점을 나열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업체가 구상중인 채석단지는 68만4291㎡로, 현재 토석채취가 진행 중인 30만6342㎡와 조경석 허가지역 4만2383㎡, 신규 개발계획 면적 33만5566㎡가 포함됐다. 채석단지는 추가사업분(33만5566㎡)이 종료되는 2045년까지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토석채취로 인한 발파소음, 분진에 따른 농작물 피해와 환경오염 등 그간 20년 넘게 받아 온 피해를 또다시 겪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 해당 지역은 석산 개발 등으로 인해 대장암과 폐암 등의 환자가 유달리 많은 지역이라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해당지역 소수의 찬성으로 사업이 시행된다면 그것이 과연 공정한 사회라 할 수 있겠느냐”며 “몇천만원씩 돈을 얹어주면 그 어떤 환경파괴 사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는 몇몇 주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미세먼지 등이 내포뿐만 아닌 천안 지역 등으로 퍼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주민회유 문제가 사실이라면, 공정거래 등에 위반되는지를 충남도가 법률적인 검토를 시행해 달라”며 “돈으로 충남을 미세먼지 요람으로 만드는 처사에 이제 충남도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제라도 도는 대술면 석산개발이 미세먼지 온상으로 개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도민 건강을 짓밟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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