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해 각종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으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 설문을 받는 당사자가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도 원인이라고 판단해 안내표 등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도 측정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내표에는 총 63개 청렴도 측정 항목의 가중치와 지난해 측정 설문을 예시해 교직원들이 측정에 대해 바로 알고 답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류춘열 대전교육청 감사관은 "지금까지 거둔 우수한 성과들과 더불어 올해 청렴도 측정에서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 대전교육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도 측정은 2002년부터 공공서비스 유경험자와 공공기관 소속직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방식을 활용해 청렴 수준과 부패유발요인을 진단하는 제도다.
대전교육청은 공립 초·중·고 138교와 시교육청, 동·서부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업무상대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