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 홍북면이 오는 8월 1일자로 홍북읍으로 승격된다.
25일 홍성군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기준 인구는 9만4553명이었으나 2017년 6월 기준 10만1232명으로 7.06% 증가한 6679명이 홍성으로 인구가 유입돼 4.58% 증가로 인구 4961명이 늘어나며 2위를 기록한 양평군보다 1718명이 많은 수치라는 것.
이에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후광과 지난해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김석환 홍성군수가 강력하게 추진한 인구유입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농업군의 성장 한계를 역발상해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 귀농귀촌 1번지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지역이 갖고 있는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이응노 문화특화마을,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등 차별화된 신 농촌문화재 중심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가꿔나가고 있다.
한편 김석환 군수는 “최근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자동차 대체부품 시험·기술 지원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전철, 장항선 2단계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이 돼 인구 증가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市 )승격 또한 오는 2020년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