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66㎏급)은 23일(한국시간) 터키 삼순 아타튀르크 스포츠홀에서 열린 유도 단체전 결승에서 한명진(60kg급), 황현(66㎏급), 김민석(81㎏급), 양정무(90㎏급)와 함께 출전해 러시아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진섭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감사하며 물신양면 도움과 가르침을 주신 문호영 충북장애인유도 전무이사님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북의 장애인유도는 금1, 은1, 동1 개를 획득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장애인유도의 메카로 급상승했다.
특히, 변진섭과 한명진은 충북도수화통역센터와 청주시수화통역센터에서 일과 유도를 병행하면서 꿈꿔 온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뤘기에 충북장애인체육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사격에서는 여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전지원(18/충북체고)이 결선 합계 191.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21일 치러진 유도 한명진(-60kg)이 카타(품세)은메달과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기록해 러시아(금32, 은25, 동11) 와 우크라이나(금7, 은9, 동16)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2017 삼순 농아인올림픽은 4년 주기로 개최되며 오는 30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18종목이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