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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해야"

장갑순 서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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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26 14:19
  • 기자명 By. 이기출 기자
▲ 서산시의회 장갑순의원

[충청신문=서산] 이기출 기자 = 미세먼지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 대산지역을 대기보전특별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산시의회 장갑순 의원은 26일 제22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19일 지난해 미국 나사와 국립환경과학원 등 80여개 연구기관 58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된 '한미 대기질 공동연구 프로젝트'일부 결과 발표에 참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대산지역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이 국가 통계량보다 3배가 더 많다고 발표했다"며 "특히 발암물질인 벤젠과 부타디엔이 다량 검출돼 작업장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에 악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그동안 서산의 성장동력이라 자부하던 대산호가 그 부하를 이기지 못해 침몰하고 있다"며 "대산단지는 변변한 환경영향조사도 없이 방치되며 화를 키웠다"고 말했다.

또 "울산·미포 및 온산국가 산업단지는 1986년 여수국가산업단지는 1996년에각각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2007년 대산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 당시 환경부(금강청)의견과 2010년 대산2일반산업단지 조성 시 환경부의견은 대기오염 우려가 있으니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간과 한 결과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장 의원은 "당장 대산지역을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대산연안을 특별관리해역으로 조속히 지정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대산지역의 환경용량이 정확하게 파악되기 전까지는 현재 대산지역에서 진행 중인 공장의 신·증설에 대한 모든 인·허가는 물론 진행 중인 증설 공사도 모두 중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2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8600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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