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니태양광 발전소, 아산시 공동주택 곳곳 설치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시민에겐 에너지 복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7.27 12:05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아산시는 지금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설치가 한창이다.

베란다에 태양광 모듈을 거치하는 방식으로 설치하는 미니태양광 발전소는 전기절약은 물론 작고 심플함에 아산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국 도비 보조 사업으로 아산시는 올 한해 1000세대(260W 기준) 보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60개의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협조공문 발송과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환경보전과 전 직원이 나서서 방문 홍보를 실시했다.

그 결과 1300여 세대의 수요신청을 접수하고 미니태양광 설치 업체 모집공고를 통해 3개 업체를 선정해 7월부터 설치가 진행 중이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시민들에게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거시적인 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시책으로 아산시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가뭄, 폭우, 폭염 등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변화의 원인은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지구 냉각시스템이 붕괴돼 일어나는 현상이나 미니태양광 발전을 통해 각 세대에서 전기를 자체 생산 사용함에 따라 화석연료를 연소해 생산한 전기를 덜 사용함으로 인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260W 용량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연간 324kW의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를 약 150kg을 감축하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23그루를 심는 효과로 1000세대(260kW) 설치 시 2만3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

또 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수도사용량을 전년과 비교해 5%이상 감축한 가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와 가정의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진단하고 절감방법을 컨설팅하는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을 미니태양광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실천방법을 전파하며 범시민 기후변화대응 실천운동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미니태양광이 이렇게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을 줄은 몰랐으며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미니태양광을 신청했는데 이제는 시민들에게 양보를 해야 할 형편이며 아산시민의 에너지 절약 정신과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높은 환경의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 시 자체사업으로 50%를 지원해 아파트 41세대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설치비 75%를 지원해 자부담 10만원대로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다.

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감축 시책으로 충남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미니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도 사업량을 늘려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