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천안시에 따르면 도심 속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 자연을 보전하고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친환경 이용시설을 설치하게 된다는 것.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인 업성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에 걸쳐 266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에 12억원(국비 6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이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생태학습관, 생태탐방로, 수생식물원,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생태학습관(4500㎡ 3층) ▲생태탐방로(4.8km) ▲주차장 2개소(500대 수용능력)을 비롯해 ▲수생식물원(2만㎡) ▲갈대습지원(2만5000㎡) ▲기존습지(3만5000㎡)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본영 시장은 “업성저수지 수질개선사업과 연계해 시민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업성저수지의 원앙, 치리 등 생물서식처를 보전해 천안시민의 대표적인 생태학습과 생태휴식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천안시와 박완주 국회의원과 협력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