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양면을 담아내다(The juxtaposition of image)’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시되는 이번 작품은 시간과 공간의 순환구조를 색, 면으로 병렬 배치시키는 디자인 아트 개념의 추상화 작품들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속 자연의 이미지를 사각형의 단순화된 이미지로 재해석해 한 폭의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담아낸 이번 작품은 일상 속의 숨겨진 아름다운 빛깔에 미적 심상의 근거를 두고 구현했다.
임 교수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에 대해 “시간의 흔적을 자르고 공간의 이미지를 붙여 다채롭게 완성하여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추억으로 기억되는 우리의 정서를 담아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