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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딸기 육묘포장 시들음병 발생 우려… 재배농가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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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30 18:46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은 최근 장마와 고온으로 딸기 육묘포장에 시들음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들음병은 새로운 잎이 황녹색으로 기형잎(짝잎)이 돼 윤기가 없고 관부의 도관을 따라 갈변되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병에 걸린 딸기 묘는 결국 생육하지 못하고 고사한다.

시들음병은 주로 육묘 후기 7∼8월과 정식 후인 10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수록 발생이 증가하는 고온성 병해다.

특히 시들음병은 배양액의 산도(pH)가 낮거나 전기전도도(EC)가 높은 경우, 상토가 과습하거나 과건조한 환경에서 더욱 증가한다.

이에 따라 시들음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병률이 높은 시기 배양액의 pH를 6.5, EC는 1.0이하로 관리한다.

또 비닐멀칭을 제거하고, 상토의 수분을 일정하게 관리해 식물체의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딸기 시들음병은 이와 함께 토양 및 영양번식을 통해 전염돼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토양을 소독하고, 무병묘로부터 자묘를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용약제를 관부와 뿌리 주변에 관주하는 방제도 필요하다.

남명현 연구사는 “최근 딸기 재배 포장에서 시들음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딸기 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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