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우리 농식품의 세계 수출 다변화를 위해 청년들이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조직한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1기 성과보고와 2기 발대식이 2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aT는 한한령, 사드 문제 등 농식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수출업계가 신규 시장개척 활로를 여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장다변화T/F팀을 구성했다.
또 수출시장 다변화 대상 전략권역과 국가를 선정,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장개척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아프로'는 시장다변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식품 수출업체가 언어 장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외국어능력과 열정을 가진 청년을 다변화 대상 국가에 파견해 현지 주재원 역할을 수행하는 신시장 개척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 인도, 브라질 등 다변화 대상국가에 파견한 '아프로' 1기 31명은 현지 대학생 대상 한국 농식품 마켓테스트와 바이어간 매칭행사 등 우리 농식품 수출 기반을 마련해 수출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식품부와 aT는 하반기 '아프로' 2기 29명을 선발하고, 집합교육과 수출업체 일 대 일 매칭교육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시장다변화 대상국가로 파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