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끝났지만 현재 한반도 주변에 제9호 태풍 네삿, 제10호 태풍 하이탕을 비롯해 지난 21일 발생해 일본 남부를 떠도는 제5호 태풍 노루 등이 있어 이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경우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과 세종, 충청지역에는 31일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으며,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23도, 최고기온 30~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12mm)과 비슷하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1~2m로 일겠다.
31일 지역별 최저기온은 대전 25도, 세종 24도, 서산 24도, 청주 25도, 최고기온은 대전 29도, 세종 29도, 서산 29도, 청주 30도로 예상된다.
대전지역 기온은 8월 1일 25~33도, 2일 24~33도, 3일 24~33도, 4일 24~33도, 5일 24~33도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 기압계의 변동성이 크겠다”며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했다.
또 “장마가 끝나면서 낮 최고기온이 크게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