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中企 제조기반 기술분야 집중투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9.12.27 19:4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중소기업청이 내년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사업 선도과제 926개를 발굴, 제조기반기술·녹색·신성장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연구기관, 대학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 최대 2년간 5억원 이내의 R&D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연구기관, 대학, 업종별 조합·중소기업 등을 통해 발굴한 기술과제를 토대로 2010년 중점 지원할 926개 R&D유망과제(선도과제)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R&D 선도과제 도출은 R&D과제의 사전발굴·기획 단계가 사업화 성공률 제고의 핵심 절차인 점을 감안, 녹색·신성장동력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Top-down방식’과 중소기업·조합을 중심으로 현장수요를 반영한 ‘Bottom-up방식’을 병행, 4320개의 기술과제 초안을 발굴했다.

기술과제 발굴 후 과제내용에 대한 2단계의 수정·보완 과정과 분야별 전문가 검증·심의를 통해 최종 기술과제 926개(후보과제 340개)를 선정했다.

‘Top-down 방식’이란 중소기업형 유망 녹색기술을 발굴·연구(KISTI), 신성장동력분야 중소기업형 유망기술 도출·연구(KISTI)하는 것이며 ‘Bottom-up방식’은 기술수요조사, 과제발굴연구회, 의료기기 실태조사 등을 말한다.

분야별 과제 분포를 보면 녹색성장 300개, 신성장동력 272개 등 미래 성장동력분야에서 많은 과제가 발굴됐으며 제조업의 근간인 제조기반기술분야와 레포츠·의료기기 등 고부가틈새시장분야에서도 218개 과제가 도출됐다.

특히 녹색·신성장 분야는 전문 연구기관을 통해 시행한 중소기업 현황분석과 미래예측을 토대로 전략제품·핵심기술을 먼저 도출하고 이를 과제선정에 적극 반영, 적시성 있는 현장밀착형 과제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산업분야별로 보면 기계소재 245개, 전기전자 172개, 정보통신 146개 등 전통적으로 기업층이 두터운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미래 유망 산업군으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바이오·의료 108개, 에너지.자원 118개 분야에서도 많은 과제를 도출, 산업간 균형을 꾀했다.

올해에는 중소기업 외에도 조합·대학·연구소·공공기관·BI 등 다양한 기술개발 관계자를 포함하도록 조사대상을 다각화했다.

또 개별·사업별 과제도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대한 정책적 고민을 R&D사업에 일관성 있게 적용하기 위해 도출된 과제를 활용할 R&D사업을 기존 2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先 과제도출, 후 사업별 배분’방식을 도입, 우수한 과제가 사업 성격에 맞지 않아 사장돼 버리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번에 도출된 기술개발 과제들은 2010년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중 선도과제의 지원을 위해 활용되며 내년도 R&D사업들의 신청시기가 연중 단계적 추진을 위해 분산될 예정임에 따라 사업별 선도과제도 접수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각 사업의 신청·접수 일정보다는 1~2주 먼저 기술과제를 공개, 중소기업들이 과제를 먼저 선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0년 R&D사업 공고는 사업별 진행시기를 안내하는 안내공고(12월 29일 예정)와 각 사업의 신청·접수 시기에 맞춰 세부사항을 확정안내하는 확정공고로 구분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녹색기술·신성장산업 성장에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큰 만큼,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핵심유망기술과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제조기반기술을 위주로 지원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중점 정책분야에 대해 전문 연구기관을 활용한 중소기업형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중·장기 계획 하에서 기술과제를 선정·지원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찬구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