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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

이상근 홍성군의원,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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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31 12:42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이상근 홍성군의회 의원은 31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포신도시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문제의 해결을 위해 먼저 열병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추후 주민과 정부와 함께 사후 대책에 대해 협의할 것을 안희정 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이 의원은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문제로 내포신도시 주민뿐만 아니라 홍성, 예산 군민들 모두가 안전과 생명에 위협을 느껴 주민들이 직접 SRF 반대투쟁에 나서고 있으며 홍성군의회와 충남도의회, 심지어 홍성군의 기관 및 사회단체들까지 SRF 연료사용 철회를 명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의 이러한 명령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안 지사는 그 어떤 해결책과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이 위급한 사태에 대해 몸을 감춘 채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다물고 있다”고 비판하고 오히려 “행정부지사의 입을 빌려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을 열병합발전소의 안전성을 믿지 못하는 주민들의 오해와 무지로 책임을 돌리는가 하면 정무부지사의 입을 빌려 사태 해결의 본질에서 벗어난 SRF 열병합발전소 갈등해결 협의체 구성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 지사는 무책임 행정에 반발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명박 정부에 이 사태의 책임을 전가하는 회피성 발언을 내놓기에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의원은 “충남도는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면서도 정작 자기 집 안방에는 석탄보다 인체에 더 유해한 SRF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안 지사가 추구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히 지켜주는 안전한 나라, 국민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올바른 정치가 단지 정치적 수사가 아니었다면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천연 연료인 LNG로 교체하는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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