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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체육회 직원 부당채용 확인되지 않았다"

특채 캠프인물, 정치후원금, 동반사표수리 등 언급없어 불씨 그대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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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31 19:1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체육회 직원채용에 특혜·부정 등 부당채용 확인되지 않았다."

천안시 박미숙 복지문화국장은 3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복지국장은 "시체육회가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직원을 채용했다"며 "이 과정에서 부당한 채용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천안시체육회는 2016년 2명, 2017년에 1명의 직원을 각각 채용했는데 이는 전국체전과 도민체전, 소년체전 등 큰 행사를 앞두고 과장 1명과 직원 1명으로는 행사준비와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2명의 직원을 채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2017년도에는 과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나뉘어 있다가 통합된 이후 전문체육과와 생활체육과만으로는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체육회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워 운영지원과를 신설, 1명을 채용해 체육회 운영의 효과를 꾀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 복지국장의 기자회견은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체육회의 직원 채용 과정에서 특혜·부정 의혹이 있다"며 "(체육회장인) 구본영 시장이 해명 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한 반박이다.

그런데 “부당채용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해명은 천안시의 입장만 밝힌 꼴로 결국 구본영 시장과의 관계는 모르겠다는 답변과 다름아니다.

더욱이 인사특혜비리 당사자 3명 모두가 선거당시 구본영 시장후보 캠프인물이라는 점과 거액의 정치후원금 전달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

게다가 최근 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은 직원특혜채용 논란관련 책임을 지고 동반사표를 제출, 수리된 것으로 전해져 의혹에 대한 불씨는 그대로 남아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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