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싱글스컬에 참가한 이종민(3년)은 2위와 6초라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10팀의 참가팀 중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쿼드러플 9팀 중 이종민(3년), 최병지(2년), 이수빈(2년), 김태형(1년)은 충주 국원고등학교와 숨 막히는 접전 끝에 6분 2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종민(3년)은 지난 4월의 탄금호배와 5월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둬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전서도 정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쿼드러플에서도 첫 금메달을 차지해 1, 2학년 학생들의 기량이 일취월장 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대회 종료 후 이종민(3년), 최병지(2년)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어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형구 덕산고 교장은 “평소 학생들이 힘겨운 훈련을 이겨내고 메달을 획득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임치균 감독교사는 “이 쾌거는 과학적인 훈련, 선수들의 눈물겨운 노력, 여러 관계 인사들의 지속적인 지원 등으로 이루어진 값진 결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