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에 따르면, 벼 품종 전시포는 농업인들에게 주요 벼 품종들의 생육특성을 직접 보고 비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벼 품종 전시포는 최고품질로 입증된 품종뿐만이 아니라 최근 육성된 신품종까지 총 90여 품종을 전시해 여러 품종의 장단점과 특성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품종은 ▲충남 대표 품종인 최고품질의 삼광벼 등 밥쌀용 40품종 ▲가공·기능성품종으로 안토시아닌과 향기를 지닌 옥향흑찰 등 30품종 ▲쌀가루 원료곡인 한가루 품종 이외에 조기출하용, 사료용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20품종이다.
도 농기원은 벼 품종 전시포를 내방하는 농민들에게 품종별 주요특성과 실천해야할 재배기술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농기원은 벼 품종 전시포장 방문 시 사전에 예약(☎041-635-6050)을 하면 생생한 현장 설명과 함께 친환경 잡초방제 기술, 고품질 유색미 생산, 가뭄에 따른 늦심기 재배, 쌀가루 가공용 원료곡의 최대생산 기술 등에 대한 연구결과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최현구 연구사는 “농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벼 품종별 생육특성을 비교해 봄으로써 내년 농사를 위한 품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현장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